처음 택배를 받았을 때 분홍 글씨가 써진 귀여운 박스를 보고 1차 심쿵, 박스 안에 들어있던 튜브의 희고 깔끔한 외관에 2차로 제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. ‘Muhwagwa’라고 써진 것도 마음에 들어요. fig 보다는 무화과가 어감이 귀엽고 마음에 든달까..

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딥디크 필로시코스를 뿌리고 나간 날 처음으로 개시했는데, 제 향수 냄새를 잘못 맡은 줄 알았어요. 처음 바르면 무화과 과육의 풋풋함이 확 퍼졌다가, 달짝지근함이 맴돌아요. 마냥 달기만 했다면 조금 질렸을 법한데, 생 과육을 으깬 것처럼 풋풋함이 더해져서 너무 조화로워요. 손에 코 박고 킁킁거리게 되네요~ 은은하게 포근한 느낌도 나고..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리는 핸드크림이에요.

최고의 무화과.. 추천합니다~